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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끝난 수험생들 재수보다 편입 먼저 따져본다
더퍼블릭 | 2026-06-01
6월 모의고사 끝난 수험생들...
'재수'보다 '편입' 먼저 따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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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306177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진다. 모의평가가 끝나면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수정이 본격화된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자신의 전국 단위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시험이다.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전 과목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입시 현장에서는 특히 내신 경쟁력이 약하거나 수능 모의고사에서 3~5등급대를 기록한 중위권 수험생일수록 재수나 반수만 고집하기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구조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수시와 정시는 고교 내신, 수능 성적, 모집군, 경쟁률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편입학은 일정 자격을 갖춘 뒤 대학 3학년으로 진학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별도 전략이 될 수 있다.
편입학은 크게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 2학년 수료자가 지원할 수 있는 일반편입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 예정자가 지원하는 학사편입으로 구분된다. 특히 학사편입은 지원 자격 자체가 제한돼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정시와 다른 경쟁 구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험 과목도 수능과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수능 준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여러 과목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반면 편입은 대학과 계열에 따라 인문계는 영어, 자연계는 영어와 수학 중심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6월 모의고사 이후 전 과목 성적 상승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특정 과목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편입을 장기 진학 전략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6월 모의고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곧바로 재수나 반수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수시, 정시, 편입의 차이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찾는 과정이 먼저라는 것이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은 남은 기간 수능 전 과목을 끌어올리는 전략과 함께, 1~2과목 중심으로 준비할 수 있는 편입 전형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일정 학점을 충족하면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수험생과 N수생에게 수시·정시 외의 진학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부속기관 동국대 듀이카 관계자는 “6월 모의고사 이후 성적 변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으로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편입학을 포함한 다양한 진학 경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실패의 신호’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강점 과목과 현재 위치, 남은 기간의 성적 상승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수시·정시·편입 가운데 현실적인 선택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작성 : 오두환 기자
출처 : 더퍼블릭




